대구시 공무원 3명이 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로 경찰 수사
대구시 공무원 3명이 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로 경찰 수사
  • 지근영 기자
  • 승인 2019.05.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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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소속 공무원 3명이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30일 소환 조사를 시작했고, 지난 29일에는 관련 공무원들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공무원은 대구시민운동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수주한 업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 관계자들이 구 시민운동장을 대구 FC 전용 축구장인 DGB 대구은행 파크로 건설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등에 따라 직무 연관성과 접대 및 금품 수수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수성구청 공무원들의 골프 접대 파문 당시에는 경찰 수사가 끝나기 전에 관련 공무원들을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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