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와 경북 중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23일 대구와 경북 중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 지근영 기자
  • 승인 2019.05.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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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와 경북 중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 대구와 영천, 경산, 칠곡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이틀 연속 지속할 경우 발령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토요일인 25일까지 중국 남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따뜻한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낮 최고기온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24일에는 대구가 33도, 경산 35도, 영천 34도, 칠곡 33도 등 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번 더위는 일요일인 26일 오후부터 중국 중부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지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27, 28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폭염특보는 지난 2008년 이후 경북권에서 두 번째로 일찍 발효됐다. 2017년 5월 19일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최근 10년 간 가장 이른 폭염특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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