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현 국민의당 중앙당 대변인 중남구 보선 출마
권영현 국민의당 중앙당 대변인 중남구 보선 출마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2.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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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범 변호사는 더민에 입당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경쟁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국민의당 2명, 국민의힘 10명 등록...
최근 국힘 무공천 발표에 국힘 준비자들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저울 중 

권영현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45)이 국민의힘(국힘) 곽상도 국회의원의 비리로 생긴 보궐선거인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앞서 백수범 변호사(43)가 더불어민주당(더민)에 지난달 25일 입당하고 2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권영현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위원장이 지난해 대구 동성로에서 대장동 부동산 비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권 대변인이 지난달 28일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했”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는 귝회의원의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지역 여당격인 국힘의 공천을 노려온 10~20명 가량의 예비 후보군들이 방황하는 사이 지역 의석 0석인 정당들의 선제적인 운동으로 보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평화방송 출신으로 대구청년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권 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재 영입에 나서 정계에 진출, 현재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과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는 지난달 24일 국민의 힘 대구시의원을 지낸  정용(62)씨가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오는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3일 오전 현재 14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당적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국민의당 2명, 국민의힘 10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비리사건에 연루돼 보선을 치루는 만큼 무공천 방침이 발표된 뒤 임병헌 전 남구청장(68)과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청장(62) 등 4∼5명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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