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보수정당판에 전투력 보인 도태우, 대구 중·남 보선 유세 강행군
웰빙 보수정당판에 전투력 보인 도태우, 대구 중·남 보선 유세 강행군
  • 지근영 기자
  • 승인 2022.03.02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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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유엔 인권호소... 방역패스 대구시장에게 소송으로 대구시에 강한 목소리 내

이번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52) 후보는 '행동하는 젊은 보수'를 기치로, 중·남구에 주민 재산은 불리고, 인구는 늘리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도태우
도태우. 본인 제공

 

대구 중구 출신인 도태우 후보는 이날 " 도시계획을 조정해 중구 중심상업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등 합리적 대규모 개발로 인구증가와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중남구에 뼈를 묻을 각오로 대구에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후보는 "장기적으로 남구 미군부대를 이전하고 대구의 자랑거리가 될 대규모 교육문화복지 테마파크를 조성 하는 등 중남구 중흥의 밀알이 되는 지역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평양에 이어 근대한국 3대 도시로, 서울 부산에 이어 산업화 시대 3대도시 대구의 뿌리인 중·남구(원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이다.

도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자유의 가치를 드높이고 중·남구의 정체된 경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 유세 도중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지역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몸을 던져 돌파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도 후보는 “정치는 ‘지혜’와 ‘비전’이 중요하다. 전통을 소화하고 진취적 기상으로 미래를 과감히 혁신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정치철학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지역 사회에 밝은 강규형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도태우 후보는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엔에 인권을 호소, 웰빙보수정당판에 전투력을 보여준 보기 드문 젊은 보수이자 방역패스 대구시장에게 소송을 내 대구에 강한 목소를 내왔다”고 평가했다.

교수·전문인 137명도 도태우 무소속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도 후보측이 2일 밝혔다.

교수 등 137인 도태우 후보 지지선언
교수 등 137인 도태우 후보 지지선언. 도태우 후보측 제공

 

이들은 최근 ‘행동하는 젊은 보수 도태우 후보 지지 호소문’을 통해 “대구 중•남구에서 ”정권교체와 세대교체를 갈망해온 교수일동은 그동안 법치수호와 체제수호, 인권수호를 위해 도태우 변호사가 보여준 정의로운 행보, 어려운 여건을 이겨낸 소신과 용기가 입증된 젊은 보수여서 지지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 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와 이문열 작가가 지난 24일 도태우 후보 선거 사무소를 방문해 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 등 도태우 후보의 진정 어린 나라사랑과 자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행동을 지켜봤다”며 지지 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이 박 전 대통령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직접 조사에 착수하도록 도태우 변호사가 활동한 것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11월 8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해 도 변호사 증언을 직접 청취한 WGAD 관계자가 도 변호사에게 별도의 접촉까지 요청했다. WGAD 관계자가 참관해 증언자에게 먼저 접촉을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도 변호사는 “JTBC가 조작 의혹이 짙은 태블릿으로 선동적인 방송을 내보낸 뒤 전개된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태 이래, 대한민국의 적법절차와 인권 상황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자의적인 불법 구금 상황을 증언했다.

앞서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의 국내 변호인단과 만나 인권침해와 관련한 증언과 함께 토론회 참가를 요청했으나, 변호인단 가운데 도 변호사만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MH그룹은 도 변호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달 WGAD에 보고서를 제출해 박 전 대통령이 재판과정과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문열 작가는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와 맞물려 있는 중차대한 선거다. 정권교체와 함께 정치 선진화와 개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능력자, 도태우 후보가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 23일 대구지방법원이 내린 60세 미만 식당 카페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에 소송단으로 윤용진·박주현 변호사, 원고 대표 조두형 교수와 함께 참여했다.

국민의힘(국힘) 곽상도 국회의원의 대장동사건 비리로 사퇴해 생긴 이번 보궐선거에 국힘이 무공천하자 도 후보 외에 임병현(68) 전 남구청장과 주성영(63) 전 국회의원이 국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당 후보로는 백수범 변호사(43)가 더불어민주당, 권영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45)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도 후보측이 밝힌 교수· 전문인 지선언 명단(무순)은 아래와 같다.

최성해 동양대총장(전) 이상규 경북대교수(전) 이상섭 경북도립대교수(전) 김선응 대구카톨릭대교수(전) 서상곤 영남대교수 채종규 대구대교수 박민수 계명대교수 이정옥 위덕대교수(전) 이두기 구미대교수(전) 김정호 경북대교수 박영식 대경대부총장(전) 최성곤 계명대교수 황화석 경북대교수 김세룡 대구대교수 황주환 경북대교수(전) 석희태 연세대교수(전) 박은숙 KC대 교수 이은혜 순천향대 교수 김갑수 영남대교수(전) 김창진 대구대교수(전) 등 총 137명

*대구 중·남구 보선과 관련 대구경제신문 www.dgenews.com 에 있는 공용 메일로 취재 요청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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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르크 2022-03-02 22:24:51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5번 도태우후보가 중남구민을 대표할수있는 후보같습니다.구민들이 잘 선택해서 누가 미래를 맏겨도될지를 잘 판단해서 믿을수있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