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통일 수도 대비한 천하 길지 있다?"
청와대, "통일 수도 대비한 천하 길지 있다?"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3.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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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강병할 수도로 남한 최고의 명당터가 양주시" 유명 풍수지리가 주장
시민사회 목소리 "용산은 한반도 점령터로 청와대 이전지로 답 아니다"

최근 청와대 이전이 정부 최대 이슈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수도로 최적지인 양주시에 청와대를 이전해야한다는 풍수지리가의 주장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새로운 청와대를 포함한 수도 이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현대생활풍수지리과정  담당교수인 안상규 풍수지리학 박사는 21일 본지에 보내온 글에서 통일한국의 새로운 수도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을 중심으로 한 양주시 북부와 동두천시 서남부 일대가 풍수지리적으로 천하명당으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안 박사는 양주 동두천 일대에 대해 “온 국민이 덕으로 하나로 뭉치고 화합하며 부귀(富貴)하게 잘 살고 나라는 통일되고 크게 발전할 부국강병할 천하의 명당 길지”라고 말했다.

안 박사는 “동두천 마차산이 도시의 주산이고, 소요산 줄기 칠봉산이 좌청룡, 감악산 줄기 노고산이 우백호를 형성한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수도를 대비하여 청와대는 서울 용산이 아니라 양주시 은현면과 동두천시 상패동 사이에 이전 건축해야 한다고 안 박사는 주장했다. 안박사는 이같은 주장을 담은 논문을 준비중으로 곧 학회 학술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통일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문장순 중원대 전 교수는 "양주 동두천 지역이 한반도 심장부인 개성 철원 서울과 연계된 중심지역으로 통일 수도로 적지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도시전문가들도 지방 행정자치구역으로는 과대한 경기도가 분도할 경우 이곳을 북경기도 도청 신도시로 조성해 장기적으로는 수도로 사용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에 밝은 차관급예우 김 모씨는 "시민사회 목소리도 그렇지만 용산은 한반도 점령터로 청와대 이전지로 답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청와대를 타지에 새로 건설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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