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상감영 및 달성토성 복원 사업 추진한다
정부, 경상감영 및 달성토성 복원 사업 추진한다
  • 대구경제
  • 승인 2022.04.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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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공약의 핵심 사업인 경상감영 복원과 관련하여 주무부처인 문화재청은 경상감영이 대구 원도심 내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달성토성 복원사업 역시 경상감영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내년부터 활용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활약 중인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19일(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경상감영지 및 달성토성 복원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전했다.

먼저 경상감영 복원 사업은 2023년 정문(관풍루)과 중문(중삼문) 복원을 위한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하고, 2024년부터 이전 및 복원에 나설 계획이며, 사유지 매입에 소요되는 예산 160억에 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화당 및 사령청 복원을 위한 선결과제인 대구우체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고, 필요하면 부지 매입을 위한 재정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달성토성 복원사업과 관련해서는 달성토성 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 예산 1억과 실시설계 용역비 2억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하기로 하였고, 대구대공원 조성 및 개관과 연계하여 동물원 이전이 예상되는 2025년부터 달성 역사관 및 체험교육관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의원은 “경상감영은 현존하는 유일한 감영으로 경상감영의 복원은 과거 영남의 중심지였던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경상감영 복원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의 역사를 품고 있는 달성토성 복원 역시 경상감영 복원과 연계하여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후부터 주요 지역공약에 대한 정부부처의 이행계획을 보고 받고 국정과제 선정을 위한 전략을 논의해 오고 있다.

홍 의원은 “대구지역 핵심 공약에 대한 정부부처의 이행 계획 점검 후 미진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함께 적극 대응해 다수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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