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DIVERSIA 국제 온라인 미술 콘테스트, 한인 화가 최고상 받아
UN DIVERSIA 국제 온라인 미술 콘테스트, 한인 화가 최고상 받아
  • 김철모 기자
  • 승인 2022.08.0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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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Anti-Wa 2022' 최고상에 이어 수상한 그리스 한인 한종엽 화백의 화풍 국제 화단에 관심
청소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고발 한 수작으로 뒤쳐진 한국 미술 K한류문화로 부상할지 기대돼

UN 산하 기관으로 캐나다에 본부가 있는 DIVERSIA 주관으로 지난 7월 열린 국제 온라인 미술 콘테스트에서 한인 화가가 영예의 최고상(Public Choice Award Winner) 을 거머쥐었다. 

지난 2월 DIVERSIA 'Anti-Wa 2022'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최고상을 받은 그리스 한인 한종엽 화백의 작품활동이 뒤쳐진 한국 미술이 K 한류 문화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지 국제 화단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UN 산하 기관으로 캐나다에 본부가 있는 DIVERSIA 주관으로 지난 7월 열린 국제 온라인 미술 콘테스트에서 최고상(Public Choice Award Winner)  받은 작픔. 사진 제공

 

9일 UN 산하 DIVERSIA에 따르면 지난 7월 캐나다 소재 DIVERSIA 전시로 UN calendar 를 위한 정기적인 Fine Art 컨테스트가 한달여 기간 온라인으로 치열한 경쟁을 치룬 가운데 "아동 보호" 테마로 한 경쟁에서 한종엽화백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지난 Anti-War 2022 행사의 최고상에 이은 쾌거다. 그의 작품 세계가 세계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다.

1947년생인 한종엽 화백은 서울예고 미술과와 건국대 정외과를 거쳐 1978년 미 8군 소속의 ART INSTRUCTION 운영을 계기로 이태리와 독일에서 작품 생활을 한 후 그리스에 정착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금번 수상으로 1979년 "이탈리아 2000" 금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번 행사까지 국제급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을 3번이나 받는 금자탑을 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Anti-War 2022" 에서 "And or End" 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을 받은 작품
지난 3월 "Anti-War 2022" 에서 "And or End" 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을 받은 작품

 

이번 작품은 " Don't look at me." 라는 생소한 작품명으로 사실 주제와 조화로운 추상 기법을 세련된 배경으로하여 우리 세대의 사각지대에 놓인 제 3의 청소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고발함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인 대책 호소를 표현 한 수작으로 인정 받았다.

한 평론가(Ms. Lena Kyropoulos)는 " 국제적 작가인 한 종엽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 경제 발전의 모순 된 그늘 속에 가려져 미래를 찾는 소년의 눈빛을 비구상적인 배경을 통해 어떻게 함께 공존 해야 하는지를 고발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소년의 부모 세대인 우리가 책임지고 배려해야 할 사명을 심리적으로 유도한 고품격 작품이다. " 라고 평했다.

K 한류 문화 전파에 유독 한국 미술 분야가 뒤처진 국제 화단에 독보적 화풍을 이어가는 그의 작품 활동이 주목된다.특히 산재된 국제적 문제를 그의 화폭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관찰력으로 표현해내는 휴머니즘은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한편 한 화백은 유럽서 처음으로 한국인 개인 화랑 운영 ,한국 고유의 칠기 가구 공장을 운영 보급하며, 아테네에서 한국 미술협회 교류전, 그리고 북한미술의 초대전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3개 부처의 장관 상과 대통령 포장을 수여 받은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종엽 화백
한종엽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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