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이고 일관된 신체활동은 건강방정식의 필수 요소
규칙적이고 일관된 신체활동은 건강방정식의 필수 요소
  • 대구경제
  • 승인 2022.10.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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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고 심장병, 뇌졸중, 골다공증, 고혈압, 치매 우울증 및 일부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보건 의료, 건강 칼럼 3

김향동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생활습관의학 전문인

 

나는 한 번에 30분 정도 주 5일 운동을 하는가?

나는 운동을 즐기는가?

나는 일주일에 두 번 근력운동을 하는가?

나는 정기적으로 유연성 운동을 하는가?

나는 정기적으로 균형 운동을 하는가?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고 심장병, 뇌졸중, 골다공증, 고혈압, 치매 우울증 및 일부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성인 4명중 1명은 신체활동 권장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권장량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한다. 인체는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건강상태가 나빠지거나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는 신체의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그저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

김향동은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향동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신체활동의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건강상의 이점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도 입증되었다. 다음의 내용을 읽으며 신체활동이 현재 나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첫째,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심혈관 건강 개선을 비롯하여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 혈압을 낮추고, 혈당 조절, 체중 조절과 비만 예방, 뼈 손실 예방, 콜레스테롤을 감소, 통증감각 둔화, 수면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둘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정서적(기분) 수준이 영향을 받는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신체활동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동시에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하는 동안 기분을 좋게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이 방출된다. 신체활동은 장단기적으로 기분과 자존감을 높여주며,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기분을 북돋우고 싶다면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라.

셋째, 신체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서 뇌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안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뇌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며, 심지어 새로운 뇌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 운동을 하면 학습 및 기억과 관련된 해마다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지능력, 정신적 각성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려면 매일의 일과로서 움직임을 포함시켜야 한다. 즉, 건강한 두뇌를 가지려면 움직여야 한다.

오늘!

조금 더 걷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김향동은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활습관의학전문인(Diplomate of IBLM/KCLM), 전인건강한 대한민국만들기 운동본부 자문위원,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 연구이사, 한국호스피스협회 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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