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육사 기자상’ 김순덕 대기자 선정
‘제1회 이육사 기자상’ 김순덕 대기자 선정
  • 대구경제
  • 승인 2023.0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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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대표하는 칼럼 '김순덕칼럼'써와

김순덕(60) 동아일보 대기자가 제1회 '이육사 기자상'을 수상한다. 이육사 기자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태수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는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가 참석하는 시상식을 오는 17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육사 기자상은 항일시인으로 조선일보, 중외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당시 신문 잡지에 투고도했던 이육사(1904~1944·본명 이원록)의 올곧은 기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10월17일 경북권 언론인들이 중심이돼 '이육사기자상제정위원회'(위원장 김시묘 전 KBS PD)를 창립했다.

김순덕 대기자는 심사위원회(홍존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로부터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정론직필을 과감하게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경북 안동 예미정 본채에서 진행한다.

이태수 이육사 기자상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함께 정론 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해 시대사조(時代思潮)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됐으면 한다”면서 “이육사 기자상이 앞으로 한국의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육사기자상은 안동간고등어와 예미정을 창업주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재단인 용정문화재단(이사장 권동순)에서 출연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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