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마라톤 대회'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올해도 흥행 성공
'자전거 마라톤 대회'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올해도 흥행 성공
  • 대구경제
  • 승인 2023.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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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00명 늘어난 2,500명의 자전거 타기 애호가들 순식간에 몰려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저수령 그란폰도」(이하 저수령 그란폰도)가 올해도 흥행에 성공했다.

 

경북 예천군에서 오는 4월 8일 개최 예정인 2023 저수령 그란폰도는 동호인 자전거 이벤트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1차 참가 접수 시작 30분, 2차 참가 접수 시작 5분 만에 작년 대비 500명이 늘어난 목표 인원 2,500명을 순식간에 채우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저수령 그란폰도는 2023년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2021년 예천군체육회에서 첫 대회를 주최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2022년 코로나19 이후 첫 동호인 자전거 대회로 개최되었다. 개최 이후 SNS 및 유튜브등 500여건의 참가 후기가 올라오는 큰 효과를 보았으며 전국에 사이클 라이더에게 유명한 피티재, 벌재, 저수령 등 예천의 소백산맥 준령들을 넘는 코스는 한계에 도전하고 라이딩을 즐기는 대한민국 라이더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하여 103.4km의 그란폰도 단일 코스만 개최되며 대회장에는 예천특산물 장터가 개설되어 참가자들에게 질 좋은 농 특산물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참가 예정자들은 완벽한 교통통제와 특별했던 저수령 보급식을 기억하며 벌써 기대하는 모양새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올해 역시 다양한 보급식을 준비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일종의 자전거 마라톤 대회이다.

백두대간 소백산맥 구간을 넘어가는 저수재

 

참가 예정자들의 여러 차례의 코스답사와 대회 참가를 위한 지역 체류 그리고 대회 종료 후 지역 관광까지 개최 지역에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 동안 머물기 때문에 지역홍보와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 스포츠 관광상품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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