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호황 건설수주액은 49.7%나 절반 폭락
지난해 하반기 대구·경북 지역 산업 생산이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2년 4분기 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등에서 늘어 3.5% 증가했다.
경북은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에서 줄어 8.2%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구·경북 건설수주액은 3조1천40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9.7% 줄었다.
공정종류별로 토목 부문은 0.8% 증가했으나, 건축 부문은 62.5%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56.9%)과 공공(-5.6%) 부문 모두 감소했다.
4분기 대구·경북 수출액은 143억4천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7% 감소했다.
화학물질·화학제품(의약품 제외, 66.3%), 기타 기계·장비(15.0%)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3.2%), 1차 금속(-9.4%) 등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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