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중 도심인 ‘동성로’가 죽어가고 있다.
대구 도심 중 도심인 ‘동성로’가 죽어가고 있다.
  • 대구경제
  • 승인 2023.04.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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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중 도심인 ‘동성로’가 죽어가고 있다. 서울 명동, 부산 마산에도 이런도심이 있지만 이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경제 불황,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된 유통 구조, 타 지역 새로운 상권 형성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다.

동성로는 오랫동안 대구 도심의 중심이자 관광 명소 역할을 해왔다. 상업·교통·문화시설이 밀집한 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4년 간 동성로의 공실률은 점점 증가해 지난해 14.8%까지 높아졌다. 이는 대구 평균 공실률 8.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홍준표 대구 시장도 동성로 방문했다. 이준호 동성로상인회회장은 "대구백화점 본점이 문을 닫은 후 아트스퀘어가 새로운 약속의 장소로 대체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면서 행사도 하며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 동성로 활성화 대책을 통해 서울의 홍대거리와 같이 젊음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활성화되는 기폭제는 동성로"라며 "축제, 음악, 공연, 먹거리가 공존하는 젊음의 거리로 만들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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