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구 전역 지뢰밭 만들어..갈등유발"
홍준표 시장 “대구 전역 지뢰밭 만들어..갈등유발"
  • 대구경제
  • 승인 2023.05.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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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대구시의원 의회 본회의 5분발언 통해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군이전 반발"

"문화예술 허브 대신 도심융합특구 빈 수레"

 

대구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달성군으로 이전하는데 이어 경북도청 이전 터에 만들 계획이던 문화예술 허브조성사업마저 달성군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자 대구시 북구 출신 김재용 대구시의원이 작심하고 홍준표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재용 대구시의원은 지난4일 열린 제300회 대구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독단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 300회 대구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신지 불과 10개월 만에 대구시정은 요동치고 시민은 술렁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대구시의 정책방향은 마치 대구 전역을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안 불안하다"며 "달서구 신청사 건립 문제, 중구 동인청사 후적지 개발, 동구 제2의료원 무산, 서구 트램사업, 달성군 가창 수성구 편입, 북구 문화예술허브,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등 건드리는 것마다 갈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문화예술 허브를 대신하는 도심융합특구는 빈 수레"이고 "대구시청이 오랫동안 눌러앉아 오히려 지역개발을 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더 이상 북구 주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홍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홍 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정책의 실행단계에서 큰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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