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플라즈마? 알맞는 공기살균기 고르기
UV? 플라즈마? 알맞는 공기살균기 고르기
  • 대구경제
  • 승인 2023.06.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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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펜데믹과 힘들었던 엔데믹에 이어 새로운전염병이 속속 발생되는 에피데믹시대에 여러가지 방역 아이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가전업계는 공기살균기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전염병의 발병 주기가 짧아짐이 예측되는 가은데 공기청정기 및 제균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의 공기제균기는 대표적으로 UV, 플라즈마 등의 방법이 있다. 생소한 기술이기에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거나, 적합하지 못한 공기살균기를 고를 위험이 있다.

기존 칫솔살균기, 핸드폰살균기 등으로 익숙한 UV살균 방식 역시 UV-C, UV-A, UV-B로 나뉜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하는, 공기살균기에 대부분 사용되는 UV-C 역시 자외선을 일정시간동안 투여하여야 살균이 되기 때문에 유동적인 공기 흐름이 있는 공간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UV-C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에 반드시 안전 장비 지침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한다.

UV자외선 제균방식外 또 다른 공기살균 방식으로 플라즈마가 언급되고 있는데, 플라즈마에도 코로나(이오나이저) 방식, DBD방식(유전체전극) 등 다양한 플라즈마 방식이 있다.

코로나방전은 ‘이오나이저’라고 불리는 장치를 이용한다. “이오나이저”는 저전압을 가하여 코로나 방전을 유발하여 공기 중의 입자에 전하를 부여하여 이로 인해 입자들이 서로 분리되고 공기 중의 미생물과 알레르기 원인물질, 냄새 등을 제거하거나 중화시킨다. 코로나방전을 이용한 ‘이오나이저” 는 일반적으로 저전압을 사용하므로 안전성이 높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플라즈마 면적이 매우 작고 발생되는 화학활성종이 적어 살균력이 낮아 소형제품에는 적합하나 공간 전체를 살균해야하는 공기살균기에 적용하기엔 부적합한 방식이며, DBD(유전체전극)방식은 전극 간의 고전압을 가하여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살균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살균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져있지만 DBD방식은 구조적 설계와 구동의 최적화가 어렵고, 전극 간의 간격이 좁아 전압이 최적화되지 않으면 역압이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한 유연전극 DBD플라즈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유연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 ‘유연전극플라즈마’라는 새로운 방전 기술이다. 해당 시술은 기존 DBD방식과 동일하나 유연전극을 사용함으로 구동의 최적화가 어려운 점을 극복하여 소형이면서도 안전하고 다량의 화학활성종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공간 살균을 위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공기살균의 신무기로 불리고 있다.

플라즈마 공기살균방식은 입자나 분자에 의해 공기 흐름이 방해받지 않으며, 일정한 강도유지로 유동적인 공기 흐름이 있는 환경에서도 일관된 살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유동적인 공기 흐름이 있는 곳에서 공기살균기를 설치할 시, 환경의 특성을 고려하고 적절한 설치와 운영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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