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미술관에 홍준표 시장 초상화가 전시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초상화는 대구미술관의 ‘지역작가조명전’ 시리즈에 초대된 노중기 작가의 작품이다.
이 전시회는 대구미술관이 지난 연말 마련한 ‘2023 연중 전시 계획’에 없었다.
대구미술관은 지역작가 사기 앙양을 위해 2011년부터 초대전이나 조명전을 연 적이 가끔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노중기전(展)’은 8월 20일까지 대구미술관 4‧5전시실에서 진행중이다.
13일 지역작가 조명전 전시장은 대구미술관 제4전시실에 마련돼 있었다. 홍 시장 초상화는 이 전시장 열정‧사랑 섹션 내 ‘초상(肖像) 2023’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노 작가 전시의 1번 관람 동선인 해당 섹션은 하트와 꽃 소재의 유화 작품에 이어 홍 시장 초상화로 배치 및 구성됐다.
대구미술관은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속으로 시에서 예산을 받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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