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못해 숨진 환자 도착했던 응급의학과 전공의 경찰 조사 중
응급진료못해 숨진 환자 도착했던 응급의학과 전공의 경찰 조사 중
  • 대구경제
  • 승인 2023.06.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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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을 찾지 못해 숨진 17세 외상환자가 처음 도착했던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A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경찰과 시의사회 등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A씨에게 응급의료법(정당한 사유없는 수용거부)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외상환자의 자살시도가 의심된다는 119구급대의 설명과 의식이 명료하고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정신과 입원 치료가 가능한 경북대병원으로 전원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응급실에 환자가 많이 몰리면서 정작 중증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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