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에서는 신규 분양이 사실상 없어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1천409호로 집계됐다.
전월인 5월(1만2천733호)보다 1천324호(11.6%) 줄었다.
지역별로는 남구(2천433호), 달서구(2천363호), 수성구(1천740호), 동구(1천514호) 순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1만3천987호) 미분양이 정점을 찍고 3월(1만3천199호)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861호로 전월(919호)보다 58호 줄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호로 정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는 것이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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