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4곳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을 한 결과 66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79곳 가운데 7곳을 선정해 상반기 우선 4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문제가 확인된 사항 가운데 17건은 고발 조치하고 8건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안은 행정지도로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사전 총회의결 없이 자금을 차입하거나 총회 또는 중요 회의 내용을 속기록·영상자료 등으로 남기지 않은 사례 등이 지적됐다. 사전 총회 결의 없이 용역계약을 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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