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하락세를 보인 구미산단 수출이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7월 수출액은 15억8천400만달러로, 지난해(21억4천200만달러)에 비해 26.1%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8.2% 줄어든 9억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22.5% 감소한 6억4천100만달러로,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20.3%)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광학제품(-59.5%)·알루미늄류(-37.9%)·전자제품(-31.3%)·화학제품(-26.0%)·유리제품(-16.6%)·플라스틱류(-12.5%)·섬유류(-11.8%)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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