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맨발걷기 도로 지원 조례 만든다
대구시, 맨발걷기 도로 지원 조례 만든다
  • 대구경제
  • 승인 2023.09.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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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대구광역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발의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4)은 제303회 임시회에서「대구광역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발은 신경과 혈관이 모여있고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맨발로 흙길을 걷는 ‘맨발걷기’는 발의 지압점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대구시 도시공원 내 맨발 산책로가 설치된 곳은 두류공원 등 총 15개소(근린공원 10개소, 주제공원 5개소)로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맨발걷기를 즐긴다.

그러나 흙길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비가 올 때마다 흙이 유실되는 경우가 많고, 이미 조성된 맨발 산책로의 대부분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이태손 위원장은 맨발산책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으며, 조례안에는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시행, 맨발 산책로 조성·관리 및 맨발걷기에 필요한 시설 설치·보수를 위한 사업추진, 행정적·재정적 지원, 포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태손 의원은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비해 맨발 산책로에 대한 보수 및 관리가 부족하다고 느껴 맨발 산책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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