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농식품 수출 10억달러…K-푸드 세계화 선도"
경북도 "내년 농식품 수출 10억달러…K-푸드 세계화 선도"
  • 대구경제
  • 승인 2023.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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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세계적으로 K-푸드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농식품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생산 기반 강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안동소주 세계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신설과 증설, 시설 현대화 자금을 기존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출 100만달러 이상 기업을 27곳에서 2030년까지 100곳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프런티어 기업을 지정해 시설과 장비 현대화, 해외 판촉 등도 지원한다.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으로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위생·검역 지원 등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대체 사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디자인 개발 비용과 국제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안동소주 세계화에도 나서 품질 인증제 및 등급 기준을 마련하고 공동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2022년 8억2천만달러로 지난 10년간 3배 정도 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 규모를 확대해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푸드 열풍을 경북이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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