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9년 구축한 자가통신망 '대구스마트넷' 이용 회선 수가 개통 당시보다 4.5배 증가해 44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대구스마트넷은 대구시가 폭증하는 행정기관 내 통신 수요에 대응하고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으로 2019년 1월 구축 완료됐다.
시 전역 783㎞에 광케이블을 깔아 380개 행정기관이 행정, 교통, 안전, 방재, 보건, 교육,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하고 있다.
개통 당시 2천17회선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9천120회선이 가동 중이다.
시는 KT, LG, SKT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운영하는 민간망을 차용해 쓰던 것을 단계적으로 스마트넷으로 전환함으로써 그동안 44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는 올해 군위군이 편입됨에 따라 내년까지 53억원을 투입, 군위군까지 광케이블 225㎞를 추가로 구축키로 했다.
저작권자 © 대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