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는 문경시 돌리네 습지 일원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돌리네 습지는 앞으로 주민협의체 운영,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 탐방로 조성, 전문가 자문, 대중매체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돌리네 지형은 석회암 침식지형의 일종으로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특성상 습지 형성이 어렵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를 잘 보전하고 국제적인 중요성을 인증받기 위해 람사르습지 등록과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의 생태관광지역은 울진 왕피천 계곡(2013년),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2018년)을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은 "돌리네 습지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체험 행사 개발과 탐방로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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