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 존경 3가지 이유', "70년대 산업화 이후 대구 쇠퇴" 말한 것
'천아용인'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콘서트
'천아용인'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콘서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신당' 분위기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중 천아인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타이틀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1천7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 같다"며 지지자들을 반겼다.
이 전 대표는 연설에서 "대구에 제가 몇 번 들락거리니 대구가 많이 바뀌는 것 같다"며 "조금 자극을 줬더니 몇 주 새 고관 대작들이 대구를 드나들고 대구 이야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TK(대구경북)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관 대작으로 칭한 셈이다.
특히 지난 17일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의 '대구를 존경하는 3가지 이유' 발언과 관련, "대구의 환심을 사고 아부하기 위해서는 1970년대의 산업화까지 되돌아가야 하고, 1950년 한국전쟁까지 언급해야 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이후 대구가 끝없는 쇠퇴를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대표는 대구 표심에 적극 호소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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