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924억원 투입
 경북도, 올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924억원 투입
  • 대구경제
  • 승인 2024.0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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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올해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924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96억원을 들여 지방의료원 시설 보강과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실, 분만실, 응급 소아진료실 운영 등을 하고 지방의료원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24억원)에도 힘을 쏟는다.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운영해 중증 응급환자 이송 지원과 감염병 관리 등 필수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핵심 도정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24시간 야간·휴일 소아응급실 운영에도 15억원을 투입한다.

소아응급실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종합병원인 포항성모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안동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에 설치해 365일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역학조사관 23명과 전문인력 25명을 배치하고 예비 인력 248명도 양성한다. 또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40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취약한 의료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지방의료원과 의사회, 인근지역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병상수 대비 의사 인력 절대적 부족, 필수 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 등을 해소하고 지방의료원 기능 활성화 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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