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기후위기 해결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출범
불평등 기후위기 해결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출범
  • 박용 기자
  • 승인 2024.02.0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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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 등 참석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황정화 녹색당 대구시당 운영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4·10 총선에 대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한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대구·경북시·도당이 6일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대구시당(사무처정 김성년)과 경북도당은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은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 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대구·경북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출범 기자회견문]

22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 녹색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바로 ‘연대’입니다.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입니다.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한다는 시대정신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뭇 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이제 힘차게 출발합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한국사회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2월 6일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경북도당 / 녹색당 대구시당·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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