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정치 새바람 부나...신인 3인 총선에 혜성처럼 등장
TK 정치 새바람 부나...신인 3인 총선에 혜성처럼 등장
  • 박용기자
  • 승인 2024.03.03 1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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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나토 파견돼 국방정책을 연구한 정책·전략 기획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 받아
도태우, 유엔사무국 토론회에서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태 이래 불법 구금 상황" 증언
이상휘, 고졸 근로자 출신으로 위덕대 부총장, 이명박 청와대 요직 인사비서관 역임 

 정치 신인이 단수 공천되거나 현직 의원을 경선에서 꺽은 임종득 도태우 이상휘 예비후보가 경북대구지역 정치판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들 0선의 3인방은 전력(前歷)도 다양해 기득권 수구 일색인 국민의힘 경북대구지역에서 향후 입법 활동도 기대되고 있다.

우선 정치신인으로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주·영양·봉화에 단수 공천된 임종득(59) 예비후보는 국방정책통으로 전문성이 뚜렷하게 돋보인다. 육군소장 출신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윤석열정부에서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발탁돼 당시 정계에 주목받았다.

그는 영주 이산면 출신으로 1986년 육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장군 진급 후에는 합참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을 거쳐 소장 진급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방비서관, 17사단장, 수도군단 부군단장을 역임했다. 앞서 대령 시절 로마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대에 한국군으로 처음 파견돼 국방정책을 연구한 정책·전략 기획통으로,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직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쥔 도태우(53)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변호사로 그동안 대외활동을 왕성히 해왔다. 21년 3.9 대선과 함께 치러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 해 선거판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활동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며 법치수호와 인권수호를 위해 어려운 여건을 이겨낸 소신과 용기를 인정받아 보수주의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치 유망주다.

유엔 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이 박 전 대통령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직접 조사에 착수하도록 변호사 시절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도변호사는 “JTBC가 조작 의혹이 짙은 태블릿으로 선동적인 방송을 내보낸 뒤 전개된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태 이래, 대한민국의 적법절차와 인권 상황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자의적인 불법 구금 상황을 증언했다.

문재인 정권 시절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의 국내 변호인단과 만나 인권침해와 관련한 증언과 함께 토론회 참가 요청도 도 변호사는 수락했다. MH그룹은 당시 WGAD에 보고서를 제출해 박 전 대통령이 재판과정과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지역 양자 결선에서 현역인 김병욱 의원을 누르고 승리한 이상휘(60)예비 후보는 포항수산고 졸업 후 포철 근로자로 바닥 인생에서 출발해 정부 인사를 주무른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다양한 경력을 섭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4년 이군현 국회의원 보좌관, 오세훈 서울시장 민원비서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2009년에는 동향 출신 대통령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등으로 실세로 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임명돼 윤 정부에서도 역할이 예상됐다.

영일군 연일면(현 포항)출신으로 뒤늦게 36세에 용인대(전 유도대)에 입학, 성균관대에서 신문방송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세명대 교수, 위덕대 부총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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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순 2024-03-07 10:35:43
새로운 인물들이 진정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엄혹했던 정권에서도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오신 아스팔트 투사 도태우 후보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