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숙적' 울산 현대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대구FC는 22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19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울산 상대 3패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도 두 번 만나 모두 패하는 지난해부터 내리 5연패했다. 역대 통산전적도 6승 8무 2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패배로 대구FC의 상승세도 꺾였다. K리그1 후반기 들어 2승 1무 고공행진을 하던 대구FC는 지난 18일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당한 뒤 울산에도 패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대구FC가 이날 승리했을 경우 21일 포항 스틸러스에 1대3으로 패한 전남 드래곤즈를 리그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오히려 22일 FC서울에 2대1로 승리한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상주 상무는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1위 전북 현대를 맞아 0대2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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