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폐사 피해도 42만7천61 마리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대구 포항 경주 안동 등 경북권에서 온열 질환으로 9명이나 사망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가축 폐사도 42만 7천 여 마리로 증가했다.
폭염이 계속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45명이다.
전체 환자 가운데 216명은 병원 치료 후 퇴원했고 20명은 입원 중이다. 사망자는 공식 집계로 9명이다.
대구에서는 9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축사가 많은 경북지역의 가축 폐사 피해도 42만7천61 마리로 집계됐다. 닭과 오리가 42만1천441 마리, 돼지 5천620마리다.
농작물 피해도 상주, 안동 등 18개 시·군에서 432.3㏊로 집계됐다.
동해안 고수온에 따른 어류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양식장 21곳에서 넙치와 강도다리 등 8만8천801마리가 죽었다. 경주에서는 우렁쉥이 25줄(1줄 100m)에서 피해가 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구와 구미 등 경북권 20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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