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곽대훈 내정, 경북도당위원장 이완영·장석춘 경합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곽대훈 내정, 경북도당위원장 이완영·장석춘 경합
  • 대구경제
  • 승인 2018.08.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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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에 곽대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달서갑)이 20일 내정됐다. 경북도당위원장은 이완영(고령·성주·칠곡)·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이 유력하다.

곽대훈의원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 도중 모임을 갖고 곽 의원을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추경호 국회의원(달성)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현재 당이 처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륜을 갖춘 분으로 곽대훈 의원을 꼽았다"며 기대를 표했다.

대구시당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곽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의결하고 관련 실무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당은 도당위원장에 이완영 의원과 장석춘 의원을 두고 고심 중이다.

재선인 이 의원은 송사(정치자금법 위반 등)에 휘말린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는 데 당직이 도움이 된다며 지역 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검찰에 의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이 당직을 맡을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1심에서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는 형을 받은 이 의원은 내달 4일 2심 1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당은 늦어도 중앙당이 제시한 내달 5일 전까지는 도당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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