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社說) 15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헌재의 결정 장애에 나라는 도탄에 빠진다

    현대가 루이지애나에 제철 공장을 짓기로 하고, 조지아에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할 자동차 공장을 준공했다. 부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기업인에게 “왜 미국 투자를 늘릴까요?”라는 질문에 “강성 노조, 각종 규제 등 사업하기가 어려운데다 관세 위협 때문일 겁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저조하던 성장이 더욱 내리막길이다.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금리가 높아져 소비감소로 자영업체들의 폐업이 속출한다. 국제사회는 ‘코리아 리스크’를 거론하고 원/달라 환율만 유난히 오르고 있어 수십만 해외 거주 국민은 생활고를 겪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

    대구경제
    03-30 11:42
  •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의 정치

    정국 불안정으로 경제와 국민의 공적 행복을 앗아가고 있다. 79년 10.26, 80년 5.17로 경제가 곤두 박질 친 것이 기억난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해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 여당 국회의원 108명 가운데 23명이 탄핵 반대 당론과 달리 찬성(12명) 기권 무효표를 던졌고, 85명만 반대표를 던졌다. 13일 한국갤럽 여론 조사 발표는 윤 대통령 긍정 11%(TK 16%), 부정 85%다. 탄핵 찬성은 75%, 탄핵 반대는 21%다.탄핵 이후가 더 첩첩산중이다. 탄핵 심리 과정이나 탄핵 인용 또는

    대구경제
    2024-12-15
  • 우크라이나 가자전쟁에 이은 중국 북한의 도발 가능성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장기회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전쟁에 발발하면서 동아시아 전쟁이 우려된다. 이어 중국과 북한이 대만침공과 남침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3개의 전장이 형성되면 미국은 3대륙전쟁에 힘겨워 할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남침으로 적화통일의 기회로 판단할 수 있다. 중국과 북한발 반(反)서방 자유진영 캠페인을 예의 주시해야하는 이유다.국제 전문가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조셉 보스코 전 미국 국방부 중국 담당 국장이 1

    대구경제
    2023-10-11
  • 평화 공존과 지구위기 대처에 집단지성 이끌 때.

    우리는 이미 지구 몸살로 인한 영향을 체감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의 무모함과 인류의 미래에 어떠한 위험을 안고 있는지 목도하고 있다.지구는 현재 열대화로 인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과 자연 재해는 이미 우리의 일상을 강타하고 있다. 이러한 열대화는 국경을 넘어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식량 부족, 물자 부족, 이주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에는 여전히 전쟁이라는 파괴적인 행위가 상존하고 있다. 자원 경쟁,

    김윤한
    2023-08-29
  • 대구 변호사실 방화, 방화범만 문제이고 변호사는 책임 없나

    소송당사자가 대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7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또 46명이 부상을 입어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불이 났다. 변호사 두 명이 합동으로 사무실을 쓰고 있는 곳이다. 이 불로 건물 내에 있던 변호사 등 7명이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또 안에 있던 수십 명과 주변인들 1백여명이 긴급 대피했다.화재 당시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불이

    금보리
    2022-06-09
  • 의대 편입 특히 병역 문제는 의혹만으로 장관 자격 미달

    요즘 또 한편의 정치드라마를 보고 있는듯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총리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측이 국무위원 후보자에게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7대 인사검증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더민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장관과 국회의원의 검증과 인선을 단단하게 했다는 평은 보기 드물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 아니라 거꾸로 남에겐 추상같고 스스로에겐 봄바람 같은 게 정다치판이었다. 국민의힘(국힘)도 마찬가지였다. 서로 고무줄 잣대였다.좁혀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대구경제
    2022-04-15
  • 대구ㆍ경북의 소는 누가 키우나

    4ㆍ15 총선 이후 전국에서 김부겸(대구) 김영춘(부산)의 낙선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둘은 군포와 서울에서 인정을 받은 유망주 정치인이었으나 대구와 부산으로 내려와 험난한 길을 자초했다. 작년 위선과 부패가 얽혀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권위주의 유령이 되살아난 ‘조국사태’이후 보수 결집이 예상됐다. 대구·경북(TK)지역엔 그래도 김부겸만은 혹시나 했으나 여당의 대구봉쇄 발언 이후 추락을 막을 수 없었다.TK지역은 25개 선거구 중 미래통합당 24석, 무소속 1석이다. 여당은 맥을 못 추고 무너져 0석이다. 보수우파 독

    대구경제
    2020-04-21
  • 문정부의 지방고사 방치는 반(反)민주주의

    지방이 ‘폭망’했다는 아우성이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인구가 사상 처음 전국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인구(2,592만5,799명)는 강원 충청 경상 전라권 등 비수도권 인구를 1,737명 차이로 앞섰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비수도권 지방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서울에 실제로 사는 이는 이보다 많을 것이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수도권 인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0.22%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나 이후 다시 상승 속도를 높여 왔

    대구경제
    2020-01-10
  • 다시보는 언론사 사설

    박 대통령의 사퇴만이 혼란을 수습하는 길이다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논란이 우리 정국의 또 다른 불씨로 번지고 있다. 지난 총선(대구)에서 낙선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탄핵 기각을 주장했고, 야당 의원들은 국정 파탄을 초래한 박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을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강화될 움직임이다. 게다가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13건의 탄핵 사유를 모두를 부정하고 있다. 논란과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헌재 변론 일정상 이달 내 탄핵심판 선고는 어려울 것으

    대구경제
    2018-10-20
  • 다시보는 언론사 사설

    박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책임도 크다경북일보 kb@kyongbuk.com 등록일 2016년11월02일 16시28분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 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해 총리 교체 카드를 선택하는 등 나름의 정국수습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들은 하야와 탄핵을 입에 올리고 박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원망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정국이 수습되어 하루 속히 국정이 정상화하는 것이다. 정국의 혼돈 속에 예산과 법안심의가 공전하고 있다. 시급히 살펴야 할 민생

    대구경제
    2018-10-20
  • 다시보는 언론사 사설

    '최순실 정국' 친박계는 책임 통감해야경북일보 kb@kyongbuk.com 등록일 2016년11월06일 17시00분 ‘최순실(60ㆍ여ㆍ최서원으로 개명)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분노를 참다못한 대구시민들이 시내로 몰려나왔다. 시민 약 3천명은 5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정권퇴진, 대구 1차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에서도 시민 수만 명이 분노하며 광화문 앞으로 몰려나왔다. 무려 20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은 5만 명)이 나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주말 도심 촛불집회다. 이들은 “못 참겠다

    대구경제
    2018-10-20
  • 전두환씨, 법원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해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헬기 사격을 부인하고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조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에 의해 고소를 당했다.1980년 광주 계림동성당 주임신부였던 조 신부는 시민수습위원으로 앞장섰다. 1980년 5월26일 오전 9시 광주 지역 민주 인사들과 계엄군의 탱크에 맞서 구속 기소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전두환씨는 지난해 펴낸 에서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했다. 1980년 5·18

    대구경제
    2018-09-26
  • 상주공고, 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의 취업 확대가 갖는 의미

    상주공고, 구미전자공고 등 실업계 고등학교들의 재학생 취업이 괜찮은 성적을 드러내고 있다.상주공업고등학교는 올해 7명의 학생이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상주공고는 작년에도 22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했다. 8월 13일에 발표된 ‘2018년도 경상북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공업(일반전기) 직종에 2명, 공업(건축) 직종에 5명의 학생이 합격하였다.특히 이번 합격은 해당 직종의 총 모집 인원(10명) 대비 상주공고 합격생의 비율(7명)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것에서 큰 성과로 보인다.

    대구경제
    2018-08-18
  •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야

    최근 연일 열대야 등 폭염으로 대구 경북 주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수해 태풍 지진 처럼 ‘자연재난’에 포함시켜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있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조속히 추진해야한다. 국회에 계류중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개정안 심의에 폭염이 자연재난에 들어가도록 관련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폭염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대책이 수반되야함은 물론이다. 앞으로 기후변화 등을 감안하면 폭염 피해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폭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 중인 가운데 피해는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제
    2018-07-23
  • 사용처를 확인할 수 없는 특활비 당장 폐지하라

    현 민주당 실세가 포함된 국회특활비 수령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의원들에게 거액의 특활비가 꼬박꼬박 지급돼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받은 특활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던 이명박ㆍ박근혜 청와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 2011~2013년 3년간 사용된 국회 특수활동비 규모가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장단을 포함해 국회의원들이 86억원을 수령했고 수석전문위원과 국회 직원들에게 지급된 규모도 80억원에 육박했다. 무엇보다 누구에게 지급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특활비 규모가 79억원이란 점에서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해

    대구경제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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