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인사이트 1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맹이 없는 ‘쭉정이’ TK통합론

    알맹이 없는 ‘쭉정이’ TK통합론

    경북·대구(GT or TK)통합론은 시도민에게도 중차대한 문제인데, 주민의 관심이 적은 가운데 부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앙꼬(팥소) 없는 빵이나 고명없는 떡국처럼 알맹이가 없는 쭉정이라는 비판이다. 우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통합이 살길”이라는 말은 타당한지에 대한 주민의 질문이 널리 퍼져 있다. 시도가 통합되면 되래 재정적 손익계산으론 손해라는 게 지방행정 전문가들의 답변이다. 지방재정은 내국세의 약 40%인 지방교부세에 의존한다. 통합되면 교부금이 적을수 있다. 일정한 산정률에 의거 배분한다. 154만 강원도와 159만 충청북

    김보리 논설기자
    2024-09-22
  • '3실장 7수석' 대통령실 비대화는 개선인가, 개악인가?

    대통령실은 조만간 민정 기능을 보강할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킬 방침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정수석실 설치와 관련해 “명칭은 ‘민정’ ‘민생’ ‘민정소통’ 등 버전이 있다. 대통령이 최종 결심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민정수석실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4·10 총선 이후 그동안 비서실의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 민정(民情) 기능의 부재가 문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에서 김대중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 부활한 사례를

    대구경제
    2024-05-06
  • 여류 정치인 성지 TK에 신인 여성 국회의원 나올까?

    남성이 주로 지망하는 정계에 여성 지망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비교적 보수적인 지역색을 지닌 경북·대구(TK)에 입후보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번 22대 총선 TK선거구에서 여성 후보자는 11명이다. 전체 등록자 74명 중 14.8%다. 지난 21대 총선 23명 19%에 비하면 상당히 폭이 줄었다. 특히 대구선거구 여성 후보자는 3명으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12명에 비하면 4분의 1에 그쳤다.이앵규·권영현(중구남구), 성은경(서구), 김은하(달서구갑), 진형혜(포항남·울릉), 한은미(김천), 성만순(구미갑), 이

    김보리 기자
    2024-03-31
  • 한국인처럼 먹으려면 지구 2.3개가 필요하다…‘기후미식’의 이유

    저자 이의철 전문의지난 8일 밤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인 가족 3명이 사망했다. 2022년에, 서울에서, 사람이 집에서 물에 갇혀 숨진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한 일이었다. 폭우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 이재민 2873명이란 상흔을 남겼다(8월17일 오후 3시 현재). 지난 3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한울 핵발전소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를 위협했다. ‘기후’라는 단어 뒤엔 ‘재난’ ‘위기’ ‘난민’ 같은 미래를 걱정하는 단어가 붙을 수밖

    대구경제
    2022-08-21
  • 한국이 어떤 전략으로 미래를 경영해야 하는가

    서울商大 同窓會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옮겼습니다.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한마디로 한국의 운명은 한국인에게 달려있지 않다.한국의 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판단에 달려있다.단,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가는 한국인 개개인의 각성에 따라 좋은 방향 또는 나쁜 방향으로도 갈 수 있을 것이다.세계의 패권국가는 미국이다.그럼 미국이란 나라에게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경제적 효용가치는 얼마나 될까?경제는 물론 전쟁도 문화도 모든 것이 효용가치에 따라 그 값이 매겨진다.'한계효용균등의 법칙'에 따르면미국이 한국을 버리고,

    대구경제
    2020-03-08
  • 의사가 본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특성(울산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J.C.H.) - 작년 말 삼국지의 관우가 지켰던 형주(우한) 땅의 한 가족이 걸리면서 세상에 처음 드러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래없이 높은 전파력으로 불과 석 달 만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양상은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던 이번 신종 코로나 변이종은 키워드 검색의 정확성을 위해 COVID-19(코로나19)로 공식 명명이 되었습니다. 이 놈은 계절성 감기의 흔

    대구경제
    2020-03-02
  • 국제 패권세력, 반중국 음모론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국제 패권세력, 반중국 음모론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大邱經濟新聞]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반중국 패권세력들이 주도하는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극도의 집단적 불안심리를 야기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의 톰 코튼 상원의원(공화당)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에 있는 정부 산하 연구소 및 생체무기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과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과학자 27명은 지난 19일 세계적으로 유명

    권기식 대구경제신문 명예회장
    2020-02-21
  • 란코프 전 호주국립대 교수의 '희망은 있다- 북핵문제의 관리 해법'

    미국의 버락 오바마대통령이 요청해 대북정책에 관한 조언을 한 세계적인 북한학자인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살 수 있는 한반도를 만들 희망은 있다-해결할 수 없지만, 관리는 가능한 북핵문제”라는 주제의 ‘한반도정세 시국강연회 특별기고문’을 본지가 입수 게재한다.란코프 교수는 러시아출생의 동양학자, 사회 평론가, 한국학자, 역사비평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한학자이며, 러시아나 서방 언론에도 종종 보도된다. 레닌그라드 대학을 나와 교환학생으로 수년 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하였으며, 외교학으로 유명한 호주국립대학(ANU) 대학

    대구경제
    2019-05-09
  • 한국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한마디로 한국의 운명은 한국인에게 달려있지 않다.한국의 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판단에 달려있다.다만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가는 한국인 개개인의 각성에 따라 좋은 방향 또는 나쁜 방향으로도 갈 수 있을 거다.세계의 패권국가는 미국이다.그럼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경제적 효용가치는 얼마나 될까?경제는 물론 전쟁도 문화도 모든 것이 효용가치에 따라 그 값이 매겨진다.한계효용균등의 법칙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을 버리고 한반도를 버리고 얻는 이익과 한국과 북한을 통일시켜 얻는 이익 중

    Jeannie Shin / 서민영
    2018-09-22
  • 연금개혁, 세대 간 형평성과 다층연금체계를 향해 나아가자

    연금개혁, 세대 간 형평성과 다층연금체계를 향해 나아가자

    얼마 전 발표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당초 2060년이었던 기금소진 시점이 3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70년 뒤에는 정말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어찌해야 할까? '있는 그대로' 사실을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국민연금 개혁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살펴보자.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발표한 개편안은 두 가지이다. (가)안은 앞으로 40%로 낮아질 예정인 소득대체율을 45%로 인상하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1%로 2%p 인상하는 방안이다. 현재 국

    이다미 연세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2018-09-14
  • GSMA 보고서: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흐름이 아시아의 디지털 경제에 필수적 역할

    (방콕=뉴스와이어)방콕에서 열린 모바일 360 - 디지털 소사이어티(Mobile 360 - Digital Societies) 컨퍼런스에서 5일 GSMA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의 정부들은 세계적인 데이터 이동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제한을 철폐함으로써 자국의 디지털 경제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사회경제적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역내 프라이버시 네트워크와 국경 간 데이터 흐름(Regional Privacy Frameworks and Cross-Border Data Flows)’이란 연구보고서에서는

    뉴스와이어
    2018-09-05
  • 외국의 시선으로 본 한국 경제의 위기

    아시아에서 네번째 규모인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한국의 정치인, 경제학자, 기업인, 그리고 이들이 구성하는 한국 내 권력의 회랑(corridors of power) 사이에는 예상 밖의 주제가 대화를 지배하고 있다. 바로 위기다.외부에서 볼 때는 한국 경제가 견고해 보이기 때문에 이런 걱정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올해 성장률은 3%를 약간 못 미치는 수준, 수출은 계속 왕성하고, 실업률은 4%를 하회할 전망이다.하지만 이러한 지표들이 한때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린 한국 경제의 냉엄한 현실을 가리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특정 요소들

    대구경제
    2018-08-25
  • '줬다 뺏는 기초연금', 文 정부는 왜 방치하나?

    '줬다 뺏는 기초연금', 文 정부는 왜 방치하나?

    오건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운영위원장(서울대 경제학박사) 지난 화요일(3일), 약 70명의 빈곤 노인들이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이 손에 든 양산에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한글자씩 적혀 있었다. 2014년부터 기초연금이 도입된 7월이면, 청와대 앞에서 도끼상소를 벌여왔는데 이번엔 거리 행진까지 나선 것이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은 약 40만 명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이 매달 기초연금 20만 원을 받지만 다음달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액만큼 삭감당하는 일을 가리킨다. 9월부터 기초

    오건호
    2018-08-22
  • 노동자들, 왜 고용 절벽에 처했나

    노동자들, 왜 고용 절벽에 처했나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 후보들이 고용증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다.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고 문대통령이 진두지휘할 정도로 일자리에 다 걸었다. 결과는 암담하다. 고용절벽에 비견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997년 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 2008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경제 공황이 오는 경우를 제이하고는 이례적이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정부 정책이 문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용을 늘리고, 소득도 높이겠다는 게 골격이다.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금보리 논설위원
    2018-08-20
  • 대기업 감세로 복지국가?

    대기업 감세로 복지국가?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지난 7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의 대폭 확대가 눈에 띈다. 일해도 가난한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반가운 방안이다. 여러 불안정 노동자, 영세 자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한 문서는 세법 개정안이다. 근로장려금과 같은 조세 지출 항목뿐만 아니라 ,전체 세금의 개혁을 담은 종합상자이다. 이번 세법 개정안의 최종 결과는 세수 감소이다. 향후 5년간 12.6조 원. 이명박 정부 이래 처음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세법 개정안이다. 근

    오건호
    2018-08-06
  • 대법원행정처장과 대법관 겸임제도는 반민주 악법

    법원이 요즘 정치문제화하고 있다. 양승태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와 청와대의 재판 거래 의혹이 일고 있다.청와대가 재판에 개입할 수 있는 제도인 대법관이 법원행정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장 겸임 제도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겸임하면 대법관 회의에 의결권이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모든 법관들은 이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행정처 근무를 위해 노심초사 노력하며 이 나쁜 제도에 순응해왔다. 엘리트 법관의 승진 발판처럼 여겨졌던 법원행정처에서 판사 근무는 법원 요직의 대명사다.행정처장은 대법원장 지휘를 받아 행정처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금보리 논설위원
    2018-07-14
  • 대구 자영업자발 불황

    지난해보다 16.4% 올린 올해 최저임금으로 대구 경제는 홍역을 앓고 있다. 대구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정작 자영업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 성장이 정체된지 오래고 소비가 감소하면서 대구의 자영업자들은 경영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경영에 적신호는 올 초부터 시행된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이다. 자영업자들의 휴·폐업이 늘고 있다. 상가·사무실 임대가 텅텅 비어 있다. 대구 자영업자발 불황이다. 문재인정부의 최저임금인상이 다른 지역보다 자영업체가 많은 대구에 폭탄인셈이다.5일 최저임금위

    김미정 기자
    2018-07-09
  • 경북∙대구(TK)는 왜 침체돼 있나?

    'G인사이트'는 단편적인 속보 전달보다는 수 많은 점으로 나열된 개별 정보와 이슈들을 선으로, 면으로, 연결해 최종 덩어리로 다듬어 깊이 있는 관점으로 그 배경과 의미를 분석합니다.(편집자 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TK)에 사는 주민은 생활에 만족하는가. 이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다른 시도 주민보다 비교하면 덜 만족하지는 않은가?. 노동을 해서 봉급을 받아 먹고사는 노동자들, 장사나 자영업을 해서 먹고사는 지역 사람들의 민생은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 낙후된 환경에 살고 있다는 통계를 보자. 2

    금보리 논설위원
    2018-07-06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