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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경북 통합 주장과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등 500만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해 다극체제로 개편해 지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2019년도 시·도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하다가 2020년 4월 총선 이후 다시 논의키로 했으나 지방선거 등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며칠 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적극 통합을 주장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는 올해 내 시도의회 의결, 내년 상반기 중 대구경북행정통합 법안 국회 통과, 2026년 지방선거 때 통합 단체장 선출 등 행정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논의인 만큼 이번 위원회 출범이 행정체제 개편의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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