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동아리 '스카이스트'가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헸다./ (사진제공=구미시청)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동아리 '스카이스트'가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헸다./ (사진제공=구미시청)

구미 =  서삼봉기자

경북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제원)은 문화의집 소속 드론동아리 ‘스카이스트’가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알렸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는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와 대한드론축구협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드론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 싸인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정해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 드론축구 동아리 16개 팀이 참가했다. 먼저, 조별 예선 리그로 본선 진출 8개 팀을 결정한 후,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제15회 전국 청소년 모형항공기 드론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드론축구 전국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우승을 차지한 '스카이스트'는 △스트라이커 김민제(인덕중 2학년) △가이드 이태원(옥계중 2학년) △골키퍼 황정욱(인덕중 2학년) △리베로 정다연(인덕중 2학년) △스위퍼 이현선(옥계중 3학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청소년문화의집은 구미시의 지원으로 지역 청소년 동아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청소년활동지원센터의 ‘동아리 지원사업’을 활용해 드론동아리 ‘스카이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손정아 팀장은 "구미지역 청소년의 실력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뛰어난 드론 축구 기술뿐만 아니라, 경기 규칙을 잘 지키고 서로 협력하며 매너있는 동아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더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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