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열리는 '전효숙의 대구코랄 정기연주회' 초대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코랄)
▲6월 18일 열리는 '전효숙의 대구코랄 정기연주회' 초대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코랄)

'전효숙의 대구코랄'이 오는 18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연다. 2012년 창단된 ‘대구코랄’은 코로나 이전까지 격년으로 정기연주회와 해외 순회공연을 해왔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3년간의 강제휴식을 끝내고, 6월 18일 오랫만에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대구코랄 정기연주회 '봄날은 간다.'의 전효숙 지휘자/ (사진제공=대구코랄)
▲대구코랄 정기연주회 '봄날은 간다.'의 전효숙 지휘자/ (사진제공=대구코랄)

지휘를 맡은 전효숙은 음악회 타이틀 ‘봄날은 간다!’에 대해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답기 때문"이라며, “이번 음악회는 오히려 ‘아름다워서 슬픈 우리의 삶’을 위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대구코랄의 창작 오페라 '왕산 허위'  합창 모습/ (사진제공=대구코랄)
▲대구코랄의 창작 오페라 '왕산 허위' 합창 모습/ (사진제공=대구코랄)

이번 연주회를 책임질 60여명의 혼성 합창단은 한국가곡을 비롯해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시와 음악, 그리고 창작 오페라 합창을 중심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 이전 진행된 대구코랄의 '피렌체 길거리 버스킹' 모습/ (사진제공=대구코랄)
▲코로나팬데믹 이전 진행된 대구코랄의 '피렌체 길거리 버스킹' 모습/ (사진제공=대구코랄)

그 동안 대구코랄은 대구 및 서울, 경주등지에서 공연해왔다.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 독일 라이프찌히와 체코 프라하,이탈리아 피렌체와 스위스 루가노, 스페인 마요르카와 터키 이스탄불,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와 성뻬쩨르부르크에서 순회 연주를 했다. 또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신진 음악가들과 음악 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일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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