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출신의 전직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재경 대구·경북 인사들이 22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경언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경언포럼’ 창립총회

 

이날 회장으로 추인된 황우섭 초대회장은 “경북대와 인연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 언론인 및 후원인 간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앞으로 경북대와 대구 경북을 넘어 영남 지역과 인연이 있는 언론인 및 후원인으로 모임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기남 훈민정음세계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서 “전직 언론인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면서 포럼을 만든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경언포럼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전직 언론인들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시니어들이 모여서 만든 경언포럼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우리 사회에 유익한 영향력을 끼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언포럼은 휴먼 매거진 발간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획편집위원회, 웹진과 멀티미디어북 등을 추진하는 뉴미디어위원회, 유튜브 방송과 콘텐츠 제작 등을 주로 하는 언론문화위원회, 포럼과 특강 등을 담당하는 소통협력위원회, AI 대응과 방송통신융합 등의 사업을 하는 정보통신위원회를 두고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언포럼 황우섭 초대회장

 

황우섭 초대회장은 KBS 이사와 경북대언론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언론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로서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과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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