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무분별한 호텔 연수와 교장의 과도한 출장이 드러났다.

2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차주식 의원은 최근 2024년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직원 연수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차 의원은 "최근 3년간 500회 이상의 연수를 교육시설이 아닌 호텔에서 실시했고 호텔 대관료만 24억원이나 지급하는 등 비용, 접근성, 편의성, 교육 환경 등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무분별하게 호텔에서 연수를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 "연수 일정도 오후에 시작해서 잠깐 3시간 연수하고 숙박을 한 뒤에 다음 날 오전 2∼3시간 하고 끝나는 연수가 부지기수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다한 예산 사용으로 호텔에 대관료를 지급하며 연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 및 교육지원청 시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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