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는 7일 경기도 수원 (재)경기향교재단 명륜교육관에서 ‘경기도청년유도회(京畿道 靑年儒道會)’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으로 권덕열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을 맡은 권덕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식이 우선시되는 각박한 사회에서 지역의 젊을 유림들이 앞장서서 소중한 인성의 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생활속의 유학, 실천하는 유림을 기치로 하는 경기도청년유도회는 우선 관내의 소외된 계층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과 대학생들,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고전강연 등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예천이 고향인 권덕열 회장(전, 한국일보 상무)는 영남지역의 명문가인 예천권씨 초간종가의 14대 종손으로, 30여년 가까이 살아온 경기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영남 유림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성균관 이사, ㈜유림방송 고문, 영남지방 불천위 종가들의 모임인 ‘영종회’의 총무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수 성균관장의 축하화환과 황의호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회장, 최상권 (재)경기향교재단 이사장, 진인수 전국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이용태 (사)박약회 회장, 초대 고전번역원장을 역임한 (사)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등 유림의 큰 어른들과 경기도청년유도회원 약70여명이 참석했다.
1976년 설립된 성균관청년유도회는 향교, 향교재단, 성균관 유도회, 성균관 여성유도회와 더불어 성균관을 구성하는 단체 중의 하나이며, 이날 발족한 ‘경기도 청년유도회’는 성균관청년유도회 경기본부로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