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인 3일 미국 뉴욕 도심에서 재미교포 단체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뉴욕AK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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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단체인 뉴욕 AKUS(한미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국시간) 미국 뉴욕 노던156가 레오나드 스퀘어 공원에서 뉴욕AKUS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 뉴욕 교포 단체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뉴욕 시민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른 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뉴욕 AKUS 부회장 장동신 목사는 “내란수괴 이재명 체포하라”등 구호를 선창해 집회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장 목사는 “미국에서는 건국 이래 한 번도 탄핵이 없었는데 한국은 2번째로 대통령 탄핵 위기에 몰려 국제 신인도가 추락하고 있다”며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연사로 김명옥, 노기송, 박진하, 김영환,현영갑씨 등 재미 교포 지도자들과 송병기 교민청 사무총장, 박태기 교민청 뉴욕대사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단체 대표로는 홍종학 뉴욕AKUS회장, 이청일 박정희기념사업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이동형 뉴욕장교연합회장 등이 나섰다.  

이날 집회 취지에 대해 김명옥 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은 “정치혼란으로 인한 조국 대한민국의 추락을 눈 뜨고 볼 수 없는 애국심의 발로”라고 설명했다.

뉴욕AK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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