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한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대구 3공단으로 알려진 대구제3산업단지( 대구3산단)가 일자리와 문화·편의시설, 첨단 주거환경을 갖춘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7일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홍종윤 이사장)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패키지 공모사업인 '임대형 기숙사' 및 '주차편의시설' 사업에 연속 선정돼 총 380억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엔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노후공장 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의 근로·정주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기능 고도화를 위한 4개 세부 사업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서울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과 함께 1960년대 조성된 대구3공단은 오랜 기간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이후 2016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시행과 함께 '대구제3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청년문화센터 △노후공장 리모델링 △임대형 기숙사 △주차편의시설 등이다. 총사업비 380억원 중 250억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130억원은 지방비 부담없이 공단에서 현금·현물로 매칭된다. 총 연면적 약 1만㎡ 규모 2개 동으로 구성되며, 각 시설은 상호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중점을 뒀다. 202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